"단기 실적보단 장기 성장성에 기대" 한화오션 목표가↑-신한
파이낸셜뉴스
2025.10.28 09:10
수정 : 2025.10.28 11: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이 "단기 실적보다 중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한화오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3·4분기 실적은 비수기와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그러나 연간 예상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 수준으로 실적이 안정화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7%, 영업이익 -15%의 쇼크가 있었다"며 "해양 사고의 일회성 비용 250억원과 임단협 타결비용 250억원이 반영됐고, 휴가로 조업일수 감소, 안전관리 및 시설보수로 일부 공정이 일시적으로 가동률이 둔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3·4분기 누적 수주는 60억달러(31척)로 작년 한해 76억달러(38척)를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며 2026년은 LNG선 발주 회복을 기대한다"며 "해양 수주는 내년으로 이연, 특수선사업은 연내 폴란드 잠수함, 태국 수상함 사업의 향방을 확인했고 이외 캐나다 잠수함 외 다양한 국가와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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