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전략산업 성장 뒷받침" 기보, 첨단기술기업 우대보증 시행

파이낸셜뉴스       2025.10.28 09:13   수정 : 2025.10.28 09:02기사원문
연구소기업 외 첨단기술기업까지 지원 확대
보증비율 100%·보증료 최대 0.5%p 감면



[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이 첨단기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국가 전략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연구소기업 및 첨단기술기업 우대보증 제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기존 연구소기업에 한정됐던 지원 대상을 첨단기술기업으로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기술혁신 역량이 높은 기업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금융 기반을 강화하고, 첨단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기보는 우대보증을 통해 △기술사업평가등급에 따른 보증한도 차등 적용(최대 20억원) △보증비율 상향(최대 100%) △보증료 감면(최대 0.5%p)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우수 기술기업의 자금 조달을 원활히 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이다.
첨단기술기업은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정한 기업으로, 연구개발특구 내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등 기술집약·혁신 분야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이 해당된다.

기보는 이번 제도를 통해 첨단기술기업의 연구개발(R&D)과 사업화를 촉진하고, 첨단기술 기반의 신산업 창출과 국가 전략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첨단기술기업의 성장은 곧 국가 기술경쟁력의 원천”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혁신기업 발굴과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해 글로벌 진출과 지속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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