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K-뷰티 세계에 알려
파이낸셜뉴스
2025.10.28 15:25
수정 : 2025.10.28 15:25기사원문
APEC 경제전시장 내 바이오뷰티산업관, K-뷰티 공동관 운영
다채로운 K-뷰티 체험 프로그램 진행
【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경북도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 K-뷰티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를 맞아 경주엑스포대공원 APEC 경제전시장 내에 '바이오뷰티산업관'과 'K-뷰티공동관'을 운영하며 경북의 바이오.뷰티 산업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최혁준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만큼 경북 화장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APEC을 계기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추진해 경북이 K-뷰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바이오뷰티산업관(첨단미래산업관)은 11월 23일까지 운영되며, 도의 첨단 바이오생명산업 역량과 산업 간 융합 가능성을 한눈에 보여주는 홍보관이다. 헴프, 백신, 뷰티, 푸드테크 등 경북을 대표하는 주요 산업을 아우르는 융합형 전시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뷰티 분야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뷰티마스크 △뷰티 디바이스 △천연물 함유 화장품 △천연물 원료 함유 향기 시향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K-뷰티공동관(기업비즈니스관)은 11월 1일까지 도 주관으로 경산시,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사)경북화장품산업협회, 대구한의대가 함께 참여해 운영한다.
도내 화장품·뷰티기업 22개 사가 제공한 기초·색조 화장품부터 헤어·스킨·바디케어 제품까지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현장에서는 두피·피부진단, 향수·디퓨저·미스트 만들기, 퍼스널컬러 진단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K-뷰티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을 찾은 한 APEC 해외 관계자는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경북 지역의 기업들은 탁월한 기술력과 품질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 자원과의 조화를 이룬 점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K-뷰티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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