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 수혜... 목표가↑-유진證

파이낸셜뉴스       2025.10.29 09:25   수정 : 2025.10.29 09: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29일 삼성물산에 대해 주식시장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진입하면서 삼성물산의 보유지분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분가치의 39%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호황세가 강하고, 미국 테일러 팹도 테슬라를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삼성물산의 지분가치는 물론 하이테크 사업도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분가치의 50%를 차지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생산설비와 고객 지역의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실적 성장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삼성물산은 두 회사의 보유 지분만 약 67조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4분기 실적도 양호했다. 삼성물산은 3·4분기 매출액 10조2000억원, 영업이익 9940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상회했다.

한 연구원은 “식음 부문을 제외하고 본업은 부진했으나, 연결 자회사인 바이오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7%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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