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금 대출 60% 된다” 마지막 기회?...비규제 반사이익, 김포 풍무
파이낸셜뉴스
2025.10.29 10:50
수정 : 2025.10.29 17: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번 '10·15 대책'에서 삼중 규제지역에서 제외된 김포시 새 아파트가 양호한 청약 성적을 거뒀다.
29일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김포시 사우동 '김포 풍무역세권 B5블록 호반써밋' 1순위 청약에서 572가구 공급(특별공급 제외)에 4159명이 신청해 7.3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타입별로 보면 전용 84㎡A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풍무역세권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호반써밋 분양가를 보면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84㎡ 7억860만원, 112㎡ 8억8760만원 등이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김포시 청약 환경을 고려해 볼 때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데다 삼중 규제지역 제외에 따른 반사이익도 누린 것 같다"고 말했다.
풍무역세권에서는 호반을 필두로 아파트 공급이 잇따른다. 대우건설은 B3블록에 조성되는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 청약을 오는 11월 3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으로 최고 가격이 7억1000만원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1524가구로 지어진다.
아울러 BS한양도 오는 11월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B1·B2블록)'을 선보일 예정이다. 1차 1071가구, 2차 639가구를 합쳐 총 1710가구 규모이다.
한편 김포시 일대는 이번 삼중 규제지역에서 제외됐다. 무엇보다 중도금 대출 60%가 가능하다. 앞서 정부는 지난 ‘10·15 부동산 대책’을 통해 서울 전역과 경기 남부 12곳 등 37곳을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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