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스업(FixUp), 기술벤처 인증·기업부설연구소 설립… AI 광고기술 기업 도약
파이낸셜뉴스
2025.10.29 10:53
수정 : 2025.10.29 10:53기사원문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픽스업(FixUp)은 2025년 10월, 기술혁신형 벤처기업 인증과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인가를 동시에 취득했다. 이를 통해 픽스업은 연구개발 세액공제, 정부 R&D 과제 참여, 기술보증기금의 금융 지원 등 다양한 제도적 혜택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조치는 마케팅 실행 중심의 기존 체계에서 벗어나, 기술 기반의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픽스업은 자체 개발한 AI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네이버, 카카오, 구글, 메타 등 주요 디지털 플랫폼의 광고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소 설립을 계기로 핵심 사업군의 기술 고도화를 본격화한다. 특히 커머스 데이터 분석 SaaS ‘픽탭(FIXTAP)’, AI 기반 마케팅 자동화 기술, 브랜드 IP 프로젝트 ‘픽몽(Pickmong)’ 등이 주요 연구 대상이다.
정 대표는 또한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예측형 광고모델을 발전시키고,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픽스업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AI 기반 광고성과 분석 시스템의 상용화를 마무리하고, 아시아 시장 확장, R&D 중심의 조직 체계 구축, 해외 파트너십 확대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단계적으로 실현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벤처 인증과 연구소 설립은 이러한 기술 중심 경영의 출발점으로, 향후 픽스업의 사업모델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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