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50억 자사주 취득…'TC 본더 1위' 자신감
뉴스1
2025.10.29 13:21
수정 : 2025.10.29 13:21기사원문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한미반도체(042700)는 곽동신 회장이 사재로 5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29일 공시했다.
취득 예정 시기는 이날부터 약 한 달 뒤인 내달 26일로, 곽 회장은 장내에서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취득이 완료되면 곽동신 회장이 2023년 이후 사재로 취득한 자사주 규모는 총 473억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미반도체는 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필수적인 TC 본더 장비 분야에서 세계 1위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02년부터 지적재산권 강화에 집중해 왔으며, 현재까지 HBM 장비 관련 120여 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곽 회장도 이러한 자신감을 근거로 이번 자사주 취득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전 세계 약 32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한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최근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에 현지 밀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싱가포르 우드랜즈 지역에 '한미싱가포르'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