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업계 최초 통신 데이터 결합한 AI 금융사기 예방 체계 구축

파이낸셜뉴스       2025.10.29 15:08   수정 : 2025.10.29 15: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는 정부와 금융당국이 추진중인 '금융사기 근절 종합대책'에 발맞춰 통신·금융 데이터를 결합한 인공지능(AI) 기반의 금융사기 예방 체계를 카드업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금융사기 방어 체계는 SK텔레콤의 AI 보안 플랫폼 'FAME'을 신한카드의 자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연동한 것이 특징이다.

FAME은 통신망에서 탐지된 의심 통화, 비정상 URL 및 악성앱 접근 정보와 카드 거래 데이터를 동시에 분석한다.

통화, 거래, 결제까지의 전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의심 징후가 포착되면 결제를 즉시 제한하고, 고객에게 경고 메시지를 발송한다.


FAME 도입을 통해 신한카드는 다변화하는 보이스피싱 유형을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물론 보이스피싱 의심 통화 직후 발생할 수 있는 금융거래를 실시간으로 차단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융사기 근절 기조에 발맞춰, 통신사 및 신용평가사와의 협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SK텔레콤과의 'FAME' 도입은 금융사기 예방의 새로운 모델이자, 공공성과 기술 혁신이 결합된 대표적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이후 정부 및 금융당국이 강조하는 선제적 소비자보호 및 민관 협력 기반 금융사기 대응체계를 더욱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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