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공공건축 품질전문가 자문 제도 도입
뉴스1
2025.10.29 15:29
수정 : 2025.10.29 15:29기사원문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울주군은 '공공건축 품질전문가 자문 제도'를 도입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공건축 품질전문가 자문 제도는 공공건축물의 설계부터 유지관리까지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것으로 설계·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사전에 차단하고, 준공 이후 유지관리 과정에서 하자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12월부터 분야별 품질전문가를 추천받아 내년 2월 위촉한 뒤 3월부터 품질전문가 자문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품질전문가는 건축, 토목, 조경, 기계장비설비·설치, 전기, 방송·무전, 통신, 안전관리 및 유지관리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들은 설계·시공·유지관리 전 과정에 참여한다.
특히 설계 단계부터 전문가가 참여해 시공 오류와 유지관리 측면을 사전에 검토함으로써 불필요한 설계변경을 줄이고 부실시공 방지, 장기 유지관리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 제도는 울산지역 공공건축물의 품질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울주군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건축물을 제공하기 위해 향후 주요 공공건축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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