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그린바이오 육성"… 기술교류·투자협력 장 연다
파이낸셜뉴스
2025.10.29 18:13
수정 : 2025.10.30 15:16기사원문
2025 인터그린 CnA 파트너링
연구기관·투자사 등 60여곳 참가
그린바이오 산업 동향 공유하고
전문가 멘토링·투자유치 등 지원
강원도와 평창군이 주최하고 강원테크노파크,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GBST), 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써모피셔사이언티픽코리아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그린바이오 산업동향 공유와 네트워킹(Conference), 전문가 멘토링과 투자연계를 통한 기업 발굴(Acceleration)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는 서울대 평창캠퍼스 내 조성 중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활성화를 위해 2022년부터 시작,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그린바이오! 평창에서 세계로, 세계에서 강원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기술기반 기업, 연구기관, 투자사, 대중견기업 등 그린바이오 관련 60개 기관, 250여명이 참가한다.
행사는 오후 12시 20분부터 그린바이오 우수기업의 성공사례, 강원도와 평창군 그린바이오의 현황 및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컨퍼런스 세션, 기업 교류를 촉진하는 IR 피칭 세션으로 진행된다.
컨퍼런스 세션에서는 △그린바이오 해외 비즈니스 전략(에코윈) △투자유치 우수사례(퍼플러스) △곤충산업 비즈니스 기회(강원도 곤충산업센터) △강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기업유치 방향( 강원테크노파크) △맞춤형 실험실 구축 방안(써모피셔사이언티픽코리아) 등 그린바이오 산업의 세계적 흐름과 강원도 육성 방향이 다뤄진다.
이어지는 IR 피칭 세션에서는 강원도와 평창, 전국의 그린바이오 기업 8개사가 핵심 기술과 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전문 투자사가 발표내용에 대한 투자심사,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다. 우수 기업에게는 최우수상과 우수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 행사장 로비에는 강원 그린바이오 거점기관인 서울대GBST, 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와 대학두유, 라세미아, 한국데이타팜, 로지앤엘, 이노백, 비네이처바이오랩, 메이즈 등 도내 유망 그린바이오 기업 7곳의 홍보부스가 설치된다.
이곳에서는 각 기관의 비전과 연구성과, 그린바이오 유망 기술 및 제품을 선보이고 공동 주관사인 써모피셔사이언티픽코리아도 별도 부스를 운영해 연구장비 구축 및 운영 방안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1대 1 파트너링 상담장에서는 기업 간 기술이전, 공동연구, 투자 및 유통 협력 등 수요자와 공급자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 상담이 진행된다. 화장품, 식품 및 유통 대중견기업도 함께 참여해 도내외 기업 간 기술협력과 판로 연계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주최측 관계자는 "강원 그린바이오 허브의 후방산업 핵심 축인 평창군은 기업이 연구와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이후의 기업 지원, 연구 협력, 투자 연계 기반 구축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벤처캠퍼스와 연계한 인터그린 CnA 파트너링 행사를 통해 평창지역이 강원형 그린바이오 혁신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fn-강원테크노파크 공동기획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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