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공급절벽 본격화…신축 단지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완판 임박
파이낸셜뉴스
2025.10.30 10:05
수정 : 2025.10.30 10:05기사원문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공급절벽’ 경고등이 본격적으로 켜지면서 신축 주거단지의 희소가치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입주물량과 인허가 실적이 동시에 줄어들며 신축 쏠림 현상은 당분간 심화될 전망이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2026년 수도권 신규 입주 아파트는 총 8만3,622가구로, 올해 12만9,211가구보다 약 36%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기반인 인허가 실적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인허가 물량은 2021년 57만7,845가구에서 2024년 1~7월 기준 15만8,516가구로 감소했다. 내년 분양 예정 물량 역시 공급절벽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다. KB부동산이 집계한 내년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6,038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은 5,132가구에 불과하다.
이러한 공급 부족 상황 속에서 신축 단지에 대한 수요는 더욱 집중되고 있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지금 아니면 구할 수 없다’는 심리가 작용하며, 신축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분양 3개월 만에 조기 완판을 목전에 두고 있다. 2021년 이후 청라 지역에 신규 공급이 전무했던 가운데 등장한 고급 주거형 오피스텔로, 분양 초기부터 수요자 관심을 끌었다.
‘피크원’이라는 단지명은 청라국제도시의 중심이라는 상징성을 담고 있으며, 지하철 7호선 국제업무단지역(2027년 예정)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차량 10분 거리에는 스타필드 청라(2027년 예정),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예정) 등의 대형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롯데마트는 물론, 문학공원, 호수공원, 노을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단지 내부에는 인천 청라 최초로 멀티 발코니가 적용됐으며, 전용 84㎡ 기준 약 20㎡ 규모의 발코니가 더해져 실사용 면적은 최대 107㎡까지 확장된다. 일부 고층 세대에서는 탁 트인 오션뷰와 시티뷰도 가능하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사우나, 런드리라운지, 키즈 공간, 프라이빗 시네마와 독서실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며, 일부 서비스형 운영도 계획돼 있다. 전 세대에는 별도 세대 창고도 제공된다.
부동산업계 한 전문가는 “금리와 분양가 상승, 시공 원가 부담, 금융 조달 환경 악화 등으로 공급 여건이 위축되면서 신축의 희소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브랜드와 입지 경쟁력을 갖춘 신축 단지들은 빠르게 완판되는 경향이 뚜렷한 만큼, 내 집 마련을 고민 중인 실수요자라면 적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