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거 플랫폼 ‘홈닉’, 경진관리와 MOU체결… 인천·안산 등 2개 단지에 우선 도입
파이낸셜뉴스
2025.10.30 15:01
수정 : 2025.10.30 16:57기사원문
삼성물산이 자사의 주거 플랫폼 ‘홈닉(Homeniq)’을 기축단지로까지 본격 확대 적용하며 생활 중심형 주거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적용돼 온 디지털 기반 주거 플랫폼이 기존 아파트로 확장됨에 따라, 입주민의 소통 및 생활 편의성 제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9월 18일, 공동주택 관리 전문기업 경진관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천가좌두산위브트레지움(1,757세대)과 안산중흥S-클래스더퍼스트(1,021세대)에 ‘홈닉’을 순차 도입한다고 밝혔다.
입주민 전용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홈니커스클럽’과 ‘홈닉공구’를 통해 엄선된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입주민 인증을 기반으로 한 소통 공간 ‘모두챗’과 단지 내 소모임 기능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테니스, 독서, 나눔 활동 등 자발적인 커뮤니티 활성화가 기대된다.
삼성물산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기축단지 대상의 관리 효율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입주예약관리, 시설예약, 소방 점검, 주민투표 등 기능까지 통합 제공해, 관리주체와 입주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입주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의 오프라인 활동도 병행된다. 인천가좌두산위브트레지움에서는 지난 10월 24일부터 3일간 가입 부스 운영, 경품 이벤트, 미니퀴즈 등 참여형 행사가 진행돼 호응을 얻었으며, 안산중흥S-클래스더퍼스트에서도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유사한 프로모션이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홈닉은 입주민과 관리주체 모두에게 ‘더 나은 변화(Change Better)’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관리사무소와의 협업을 통해 기축단지로의 서비스 확산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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