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줄여 0.07%↑ 강보합세...코스닥은 -1.42% 하락
파이낸셜뉴스
2025.10.30 14:21
수정 : 2025.10.30 14: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장 초반 4140대를 돌파했던 코스피가 상승폭을 보여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기관 매도세에 밀려 1.4%대 하락 중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0p(0.07%) 오른 4083.95에 거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조5231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49억원, 9624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2.25%), 전기/전자(1.70%), 운송장비/부품(1.11%) 등이 강세고 건설(-4.10%), IT서비스(-4.06%), 기계/장비(-4.05%)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한화오션(5.53%), SK스퀘어(3.82%), 현대차(3.59%) 등이 상승세고 두산에너빌리티(-6.22%), LG에너지솔루션(-4.57%), NAVER(-3.49%) 등이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78p(-1.42%) 내린 888.8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996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67억원, 386억원 순매도 중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올해 가장 큰 등락 요인 중 하나였던 한미 관세 협상이 우호적으로 타결되며 상승했다"며 "반도체 관세는 이번 합의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장관의 발언에 따라 반도체가 반락했지만 한국에 대한 관세가 오히려 미국에 타격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V자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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