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인사 단행·내부통제 강화 TFT 신설 ..."고객 신뢰 회복"
파이낸셜뉴스
2025.10.30 14:31
수정 : 2025.10.30 14: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시장 및 고객 신뢰도 회복을 위한 즉각적인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울러 강도 높은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팀(TFT)도 신설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으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조사를 받는 임원에 대해 담당 직무에서 배제하는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
또 윤병운 사장을 TFT 장으로, 준법, 감사 등 관련 임원들로 구성된 내부통제 강화시스템 구축 전담 TFT를 새롭게 조직했다.
앞으로 NH투자증권은 전 임직원 증권계좌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내부통제 체계에 문제점이 없는지 자체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해외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해 첨단 시스템 및 제도 도입을 위해 외부 법무법인의 자문을 받을 계획이다.
윤 사장은 "금번 인사는 내부조직 기강 확립을 위해 가장 기본적이고 즉시적으로 필요한 조치"라며 "TFT는 보여주기 식이 아닌, 강도높은 글로벌 수준의 내부통제 강화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조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사와 TFT를 통해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정한 조치를 천명한 것"이라며 "앞으로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과 투명성 제고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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