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X' 김유정 "악역 연기, 과장보다는 비워내려 해"
뉴스1
2025.10.30 14:38
수정 : 2025.10.30 14:38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친애하는 X' 김유정이 악역 연기에 도전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얘기했다.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에 위치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극본 최자원, 박지운/ 연출 이응복)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과 이응복 감독이 참석했다.
이어 "'친애하는 X'가 웹툰 원작이다 보니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했다"라며 "웹툰이라는 분야가 이미지가 멈춰있다 보니 아진이라는 인물의 특성을 잘 살려준 케이스다, 그래서 그 부분을 어떻게 연기를 해야할까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기를 하면서는 생각을 한다거나 표현을 과장되게 하려기 보다는다는 덜어내고 비워 내려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김유정은 극 중 위태로운 어린 시절의 상처를 겹겹이 쌓아 밟고 가장 높은 곳에 오른 대한민국 톱배우 백아진 역을 맡았다.
한편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 분),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름다운 얼굴 뒤에 잔혹한 본색을 숨긴 대한민국 톱배우 백아진의 파멸, 그를 지키고자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 분)의 사랑을 담아낸 파멸 멜로 서스펜스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1월 6일 1회에서 4회까지를 공개된 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2회씩 공개된다. 총 12부작으로 제작됐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