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X' 감독 "원작 스토리 따라가되 오리지널리티 주려 해"

뉴스1       2025.10.30 14:41   수정 : 2025.10.30 14:41기사원문

배우 김도훈(왼쪽부터)과 이열음, 이응복 감독, 김유정, 김영대가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 분)과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2025.10.3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친애하는 X' 이응복 감독이 원작 웹툰과 차별화된 지점에 대해 얘기했다.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에 위치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극본 최자원, 박지운/ 연출 이응복)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과 이응복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응복 감독은 '친애하는 X'에 대해 "(원작) 웹툰을 봤을 때 생각난 게 천사와 악마 테마였다"라며 "기구한 운명을 갖고 태어난 천사 같은 얼굴의 악마와 그녀를 지키려는 두 수호천사의 다크 로맨스 스릴러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개했다.

이 감독은 원작과 어떤 차별점을 주려고 했느냐는 물음에는 "아무래도 살아있는 배우의 실사로 작업하기 때문에 땀과 눈물 면에서는 다른 점이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원작과 초중반부 흐름은 따라가되 분량 12부를 채우기에는 원작의 내용이 부족하다, 그래서 성인이 되고 난 후의 이야기는 오리지널리티를 채우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 분),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름다운 얼굴 뒤에 잔혹한 본색을 숨긴 대한민국 톱배우 백아진의 파멸, 그를 지키고자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 분)의 사랑을 담아낸 파멸 멜로 서스펜스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1월 6일 1회에서 4회까지를 공개된 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2회씩 공개된다. 총 12부작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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