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항 2단계 개발사업 완료.. 선박 접안, 화물 하역 상시 가능
파이낸셜뉴스
2025.10.30 16:43
수정 : 2025.10.30 16:43기사원문
동북아 에너지 허브 항만으로 발전 기대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신항 2단계 개발사업의 마지막 공사인 남방파제 2단계 3공구 축조 사업이 완료됐다.
30일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울산신항 2단계 개발사업은 향후 남항지구에 건설될 예정인 에너지 부두 등을 보호하고 항만 운영에 필수적인 정온수역을 확보하기 위하여 항만 외곽에 방파제 등을 축조하는 사업이다.
이번 개발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향후 남항지구에 계획된 에너지허브 2단계 사업과 남항부두 2단계 사업 등을 안전하게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다.
특히 정온수역 확보로 항만 내에서 발생하는 파도 높이가 일정 기준 이하로 유지돼 선박의 접안과 이안, 화물 하역 등이 상시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에너지허브 2단계 사업을 추진, 친환경 청정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친환경 연료 공급 및 연관 사업을 활성화해 새로운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에너지 물류 거래 활성화 등에 대비해 국내 1위 액체화물 처리 항만인 울산신항을 동북아 에너지허브 항만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번 울산신항 2단계 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외곽시설이 그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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