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3분기 美 관세 영향 1조2340억원…영업익 49.2% 감소

파이낸셜뉴스       2025.10.31 14:51   수정 : 2025.10.31 14:47기사원문
3분기 관세 영향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기아는 올해 3·4분기 미국 관세 영향으로 약 1조2340억원의 손해가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아는 이날 3·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4분기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고 중국산 자동차에 시장 진출이 시작되며 통상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컸다"며 "그럼에도 미국 하이브리드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며 매출이 크게 상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3·4분기 실적을 보고 저희가 반성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관세 외에도 다른 외부 변수가 있을 수 있는데 외부 환경에도 주저하지 않고 외부 환경에 위기감을 가지고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기아의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2% 감소한 1조4622억원, 매출은 8.2% 증가한 28조68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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