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3분기 영업이익 518억원…전년比 1.2% 상승

파이낸셜뉴스       2025.10.31 15:16   수정 : 2025.10.31 15:18기사원문
3분기 매출 2조1519억원…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



[파이낸셜뉴스] 현대위아는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512억원)보다 1.2% 상승한 518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2조78억원)보다 7.2% 상승한 2조1519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현대위아는 3·4분기 기아 신규 차종에 공급되는 물량이 증가하면서 모듈·엔진 부문의 매출 상승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외에서 판매되는 엔진 매출이 늘어나면서 차종 단산으로 인한 멕시코 법인의 엔진 매출 감소분을 상쇄한 것으로 현대위아는 분석했다.
현대위아는 "방위 산업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로봇 사업에서도 공급 물량이 늘어나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3·4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국내 완성차의 수익성 개선 및 수출 확대와 함께 차량부품의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K2 전차·K9 자주포 등 우리나라 방산수출도 확대되며 현대위아의 방산 부문 매출은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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