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양, 사업시행인가 획득..."여의도 2호"
파이낸셜뉴스
2025.10.31 17:12
수정 : 2025.11.01 23:13기사원문
'디에이치 여의도 퍼스트'
재건축 8부 능선 넘어
지난 8월 대교에 이어 여의도 두 번째 인가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2번지 일대에 위치한 한양아파트는 이날 영등포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계획안을 인가 받았다.
영등포구는 이날 공문을 통해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해 "사업시행계획인가 처리 후 홈페이지 고시 및 구보 게재 예정임을 알린다"고 밝혔다.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일은 오는 11월 6일이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 5층~지상 57층의 초고층 단지로 재탄생 할 예정이다. 규모는 현재 588가구에서 992가구(오피스텔 210실 포함)로 확대된다.
서울시가 지난 9월 발표한 '신속통합기획 2.0'구상에 따라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조합은 내년 관리처분까지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지난 8월 28일 여의도 일대에서 최초로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바 있다. 여의도에서는 16개 단지가 재건축을 추진 중으로, '미니 신도시급' 초고층 아파트로 이뤄진 주거 단지로 탈바꿈 될 전망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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