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상' 지예은, 눈물…유재석도 '깜짝' 무슨 병이길래

파이낸셜뉴스       2025.11.03 04:00   수정 : 2025.11.03 04: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건강 문제로 '런닝맨'을 하차했던 지예은이 방송에 복귀한 가운데 그의 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는 지예은이 약 3주 만에 전격 복귀한 모습이 담겼다. 멤버들은 "예은이 왔어"라며 박수로 환영했고, 지예은은 잔뜩 꺾인 목소리로 소심하게 인사했다.

이어 지예은은 레이스 도중 돌연 눈물을 터뜨려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유재석은 "왜 울어 또"라며 걱정했고, 지예은은 "3주 만에 오니까 뭉클하다"고 털어놨다.

앞서 지예은은 지난 9월 건강 문제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소속사 측은 "몸 상태를 돌보며 건강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갑상선 기능 저하 때문에 활동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소속사 측은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갑상선 기능 저하, 몸 변화에 세심한 관심 가져야


전문가들은 몸의 변화에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상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으면 몸 대사 기능이 느려지면서 몸이 둔해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피로감과 무기력감이 지속한다.

여기에 식사량은 그대로인데 체중이 늘어난다. 집중력 저하, 우울감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방치하면 단순 피로를 넘어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 다양한 전신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여성에게 흔하고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으면 발병 위험이 높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여성에게 흔하고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으면 발병 위험이 높다. 진단은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선자극호르몬(TSH)과 갑상선호르몬(T4) 수치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TSH가 높고 T4가 낮으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진단한다.


이와 관련해 대부분의 환자는 약물 조절만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다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므로 증상이 호전되도 약물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정기 검사를 지속해야 한다.

한편 지예은은 'SNL 코리아'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SBS '런닝맨',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 쿠팡플레이 '직장인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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