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내성~중동 BRT 구간, 3일부터 자율주행버스 시험 운행
파이낸셜뉴스
2025.11.03 09:49
수정 : 2025.11.03 09: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를 위한 기술을 검증하고자 3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내성교차로에서 중동을 잇는 간선급행버스(BRT) 구간에서 자율주행버스 시험 운행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 운행은 내년 정식 운행 개시를 앞두고 진행하는 사전 점검으로 실제 승객은 탑승하지 않는다.
구간은 동래구 내성교차로에서 해운대구청어귀삼거리까지의 BRT 전용차로다.
이번 시험 운행 차량은 자율주행 시스템의 정밀조정 과정상 정속으로 운행되며, 이에 따라 일시적인 차로 이용 불편이나 교통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시는 안전 운행을 최우선으로 시험 운전자가 탑승해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초기에는 수동 운전도 병행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시험 운행을 통해 차량·사물 통신(V2X), 정밀지도 등 차량과 도로 인프라 간 연동성과 주행 안정성을 검증해 향후 부산 전역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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