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천IC∼주안산단교차로 인천대로 2단계 착공…2030년 완공
파이낸셜뉴스
2025.11.03 11:59
수정 : 2025.11.03 11:59기사원문
상부…왕복 4차로 일반도로와 녹지공원 조성
하부…왕복 4차로 지하차도 건설
총사업비 8222억 투입. 도심 재편·지역상생 견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인천부분) 일반화사업 2단계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 사업은 서인천IC에서 주안산단교차로까지 옹벽, 방음벽, 고가교 및 육교 등을 철거, 상부에 총연장 5.64㎞의 왕복 4차로 일반도로와 도로 중앙부에 녹지공원을 조성하고 하부에 4.53㎞에 달하는 왕복 4차로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8222억원이 투입되고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왕복 6차로(70㎞/h)로 운영 중인 인천대로는 공사 기간 왕복 4차로(50㎞/h)로 축소 운영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 5월 1-1단계(인하대병원 사거리~독배로) 구간을, 2024년 7월부터 1-2단계(독배로~주안산단고가교) 구간을 착공했다. 현재 1-1단계와 1-2단계 구간에 인천 방향 방음벽 및 옹벽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시는 인천대로 일반화사업이 완료되면 교통 흐름 개선, 도시 단절 해소, 지역 균형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교통 기반시설 확충을 넘어 그동안 단절됐던 지역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균형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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