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부…왕복 4차로 일반도로와 녹지공원 조성
하부…왕복 4차로 지하차도 건설
총사업비 8222억 투입. 도심 재편·지역상생 견인
하부…왕복 4차로 지하차도 건설
총사업비 8222억 투입. 도심 재편·지역상생 견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인천부분) 일반화사업 2단계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 사업은 서인천IC에서 주안산단교차로까지 옹벽, 방음벽, 고가교 및 육교 등을 철거, 상부에 총연장 5.64㎞의 왕복 4차로 일반도로와 도로 중앙부에 녹지공원을 조성하고 하부에 4.53㎞에 달하는 왕복 4차로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8222억원이 투입되고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2단계 사업은 지난 6월 설계 적격자가 선정됐으며 포스코이앤씨를 비롯한 인천 소재 9개 건설사가 참여한다. 우선 시공분 공사를 착수해 현장 사무실 설치, 중앙분리대, 옹벽, 방음벽 철거 작업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현재 왕복 6차로(70㎞/h)로 운영 중인 인천대로는 공사 기간 왕복 4차로(50㎞/h)로 축소 운영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 5월 1-1단계(인하대병원 사거리~독배로) 구간을, 2024년 7월부터 1-2단계(독배로~주안산단고가교) 구간을 착공했다. 현재 1-1단계와 1-2단계 구간에 인천 방향 방음벽 및 옹벽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시는 인천대로 일반화사업이 완료되면 교통 흐름 개선, 도시 단절 해소, 지역 균형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교통 기반시설 확충을 넘어 그동안 단절됐던 지역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균형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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