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열흘 앞으로'…전북교육청 준비완료

파이낸셜뉴스       2025.11.03 12:03   수정 : 2025.11.03 12: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수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안정적인 수능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전북교육청은 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 상황’ 브리핑을 갖고, 도내 수험생 모두가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은 오는 13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일반수험생 기준) 진행된다.

시험은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도내 6개 시험지구, 총 66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응시생은 전년보다 896명 늘어난 1만7937명이다.

올해부터는 시험실 수험생 배치 기준이 기존 24명에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8명으로 조정됐다.

전북교육청은 올 상반기 수능 시험장을 확정하고, 지난 8월부터 방송시설을 포함한 전 시험장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전기·가스 안전 점검을 비롯해 수능 전 마지막 종합 점검을 통해 미비점이 발견되면 즉시 보완 조치할 계획이다.

수능 주간에는 도교육청과 시험지구교육지원청, 각 시험장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각 상황실과의 연계 체제를 갖추고 시험 운영에 관한 사항을 처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과 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서는 수능 다음날인 14일까지 수능관리본부를 운영한다.

시험 운영을 위한 4100명의 인력 파견 계획도 수립했다. 수능 운영 및 시험실 감독관 약 3700명, 파견감독관 66명, 경찰관 277명, 소방안전관리관 67명 등이 참여해 시험 관리, 문답지 호송, 시험장 보안, 수험생 안전 등 시험 운영 전반 필수 역할을 맡는다.


장애와 질병으로 시험편의가 필요한 수험생을 위해 개인시험실을 운영하고 모든 시험장에는 보건실과 예비시험실을 설치한다. 보건교사와 소방안전관리관, 경찰관을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모든 수험생이 안정적으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끝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라며 “수험생들도 남은 기간 건강과 컨디션 관리에 유의해 당일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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