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짓는 베트남 최초 LNG 발전소 '년짝3호'..준공검사 마치고 올 연말 상업운전 돌입

파이낸셜뉴스       2025.11.03 15:53   수정 : 2025.11.03 15:52기사원문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최초의 LNG 발전소인 '년짝 3호'가 최근 준공검사를 마치고 올해 말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년짝 3호기는 삼성물산이 베트남기계설비공사(LILAMA)와 컨소시엄으로 베트남 동나이성에서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상업운전에 들어가게 되면 베트남 가스전력산업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국가건설검사위원회는 동나이 성 년짝 3호 LNG 발전소 프로젝트의 준공 검사를 공식 승인했다.

년짝 LNG발전소 프로젝트는 베트남 최초의 LNG 발전소 단지로 삼성물산이 베트남 기계설비공사(LILAMA)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설계·구매·시공·시운전 및 인수(EPC) 총괄 역할을 수행했다. 3·4호 발전소로 구성됐으며 총 투자액은 약 14억 달러 규모다. 총 발전 용량은 1624㎿로 이 중 년짝 3호의 설계 용량은 800MW이다.


응우옌 주이 지앙 베트남석유발전공사 부사장은 “송전선과 모든 부대시설 공사가 완료되어, 조만간 상업운전 단계에 들어갈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년짝 3·4호 LNG 발전소 프로젝트는 베트남의 국가 핵심 에너지 프로젝트로, 특히 남부 지역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에너지 안보 확보에 전략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발전소가 상업운전을 시작하면 연간 약 90억~120억 kWh의 전력을 해당 지역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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