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시철도 2호선’ 수혜 기대… ‘울산 호수공원 에일린의 뜰’ 11월 공급

파이낸셜뉴스       2025.11.04 09:00   수정 : 2025.11.04 09:00기사원문



하반기 분양시장에서 신규 교통망 개발로 인한 이른바 ‘새길 효과’가 주목받는 가운데, 울산 남구 야음동 일대의 주택 시장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지역은 울산 도시철도 2호선이 통과 예정인 주요 노선상에 위치해 향후 교통 접근성과 주거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길 효과’란 새로운 도로나 철도, 지하철 노선 등이 개통될 때, 해당 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며 주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일컫는다.

울산시는 지난 9월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9년 착공,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일정을 추진 중이다.

2호선은 북울산역에서 중구 번영로를 지나 남구 야음사거리까지 총 13.55km 구간을 연결하며, 14개 정거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일부 구간은 도시철도 1호선과의 환승이 가능하도록 계획돼, 울산 도심 전역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교통망 구축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울산 도시철도 2호선의 수혜지로 기대되는 신규 분양 단지 ‘울산 호수공원 에일린의 뜰’이 야음동 일원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총 520세대 규모로, 1단지는 전용 84㎡·102㎡, 2단지는 전용 59㎡·84㎡ 중심으로 구성됐다.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돼 실수요자의 관심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는 계획 중인 야음사거리역에서 직선거리 약 500m 내에 위치해, 개통 시 도보권 내 정차역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된다. 여기에 1호선까지 착공이 예정돼 있는 상황으로, 향후 두 개 노선 이용이 가능한 복합 교통 중심지로의 잠재력도 갖추고 있다.

기존 교통망도 양호하다. 수암로, 산업로 등 주요 도로망과 인접해 울산 주요 산업단지로의 접근이 수월하며, 태화강역, 개운포역 등 철도 및 버스터미널과도 가까운 편이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인근 아파트의 평당 시세는 약 2,200만~2,500만원 수준인 가운데, 해당 단지는 이보다 낮은 수준의 공급가가 예고돼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이 예상된다.

단지가 위치한 야음동 일대는 현재 약 5,000세대 규모의 신규 아파트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야음 8·10·13지구 등의 정비사업이 대표적이며, 개발 완료 시 약 9,000세대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교육 환경도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야음초등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야음중학교, 대현고등학교 등 다양한 학군이 도보권 내에 위치한다. 인근 옥동, 대현동 학원가와의 접근성도 뛰어나 학부모 수요자의 관심이 예상된다.


주거 환경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 단지 인근에는 선암호수공원, 신선산, 여천천 등 자연환경이 인접해 있으며, 생활 편의시설로는 국민체육센터, 대형마트, 행정복지센터 등이 가까이 자리하고 있다.

한편, ‘울산 호수공원 에일린의 뜰’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로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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