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UAE CPTPP 가입 신청…8월에 서류 제출
뉴시스
2025.11.03 23:39
수정 : 2025.11.03 23:39기사원문
한국도 가입 검토 중
3일 일본 경제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필리핀과 UAE는 지난 8월 현재 사무국 기능을 담당하는 뉴질랜드에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CPTPP 가입 신청은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이후 처음으로, 이로써 가입 신청 후 협상 개시를 기다리는 국가는 8개국·지역으로 늘어났다.
CPTPP는 지난해 12월 영국의 가입이 승인되면서 회원국이 12국으로 늘었다.
CPTPP는 일본을 비롯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 페루, 칠레,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결성해 2018년 출범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애초에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으로 추진되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7년 탈퇴하면서 일본 등이 주도해 CPTPP로 발효됐다.
닛케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과 미중 대립으로 보호무역주의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CPTPP가 가진 자유무역 체제의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짚었다.
한국도 CPTPP 가입을 검토 중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3일 '미 관세 협상 후속 지원 대책'을 발표하면서 "유사 입장국 간 경제동맹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한 CPTPP 가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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