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독일·덴마크에 무기수출 거점 신설"
파이낸셜뉴스
2025.11.04 06:35
수정 : 2025.11.04 06: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독일과 덴마크에 무기 수출 및 공동 생산 거점을 새로 세운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독일 베를린과 덴마크 코펜하겐에 무기 수출 및 공동 생산 사무소를 설립할 예정이라며 "해군용 드론과 포병 시스템 등이 우크라이나가 수출할 수 있는 주요 무기 중 일부"라고 말했다.
플라밍고의 사정거리는 약 3000㎞로, 키이우에서 약 750㎞ 떨어진 모스크바를 비롯해 러시아 서부 대부분의 영토를 타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아울러 "다가오는 겨울에 대비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7억5000만달러(약 1조원)를 추가 조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최근 러시아가 에너지 인프라 공격을 강화함에 따라 천연가스 수입량을 약 30%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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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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