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평화경제특구' 본격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5.11.04 15:49
수정 : 2025.11.04 15:49기사원문
타지역‧연구기관 벤치마킹 착수
가평형 특화 모델 마련
【파이낸셜뉴스 가평=김경수 기자】 경기 가평군이 ‘평화경제특별구역’에 추가로 지정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가평형 특화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가평군에 따르면 평화경제특별구역은 접경지 균형 발전과 남북 상생 협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가평의 풍부한 관광, 산림 자원, 산업 기반을 연계한 특화형 평화경제특구 조성 방안을 수립한다.
통일부·경기도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도내 접경지 지방자치단체 및 강원 속초시 등을 벤치마킹해 평화경제특구 추진 방향과 조성 및 운영 사례 등을 분석한다.
가평군 관계자는 “관련 법령 시행령 개정은 가평이 평화경제특구로 나아갈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며 “이번 벤치마킹과 기본계획 용역 결과를 토대로 가평 특화형 평화경제특구 조성 로드맵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0월 가평을 평화경제특별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을 공포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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