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내년 1월 '부산~나가사키' 주3회 운항
파이낸셜뉴스
2025.11.05 08:30
수정 : 2025.11.05 08:30기사원문
화·금·일 부정기편
김해공항에서 탑승
[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이 일본 소도시 여행 열풍에 발맞춰 부산~나가사키 하늘길을 다시 연다.
에어부산은 내년 1월 4일부터 3월 27일까지 부산∼나가사키 노선 부정기편을 주 3회(화·금·일) 일정으로 추가 운항한다고 5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번 부정기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나가사키 현지 공항버스와 렌터카, 주요 관광지 입장권 등 다양한 제휴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할인 적용 방법은 제휴 업체 방문 시 에어부산 부산-나가사키 노선 탑승권을 지참해 제시하면 된다.
에어부산은 그간 김해공항을 기점으로 일본 소도시를 잇는 하늘길을 꾸준히 확장하며 노선 다변화에 힘써왔다. 2017년 오이타를 시작으로 △구마모토 △시즈오카 △미야자키 △가고시마 등에 부정기편을 운항한 에어부산은 2023년 일본의 대표적인 소도시 중 하나인 마쓰야마에 정기편을 취항하기도 했다. 올해 10월에 운항한 부산발 나가사키와 도야마 부정기편은 모두 90% 중후반대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일본 소도시 여행의 견고한 수요와 성장세를 입증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색다른 여행지를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일본 특유의 정서와 문화를 다채롭게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일본의 소도시가 매력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여행지로 하늘길을 넓혀 지역 간 인적 교류와 관광 산업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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