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대구 中企 간담회 열고 산업전환기 대응방안 모색

파이낸셜뉴스       2025.11.05 13:58   수정 : 2025.11.05 10:02기사원문
기계·로봇·친환경·의료기기 등 주력산업 기업과 현장 소통
지원사업 개편·신규사업 발굴에 기업 의견 적극 반영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대구 동구 메가콤에서 '찾아가는 중진공' 중소기업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고 지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 전환기 속에서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대구 주력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중진공은 기업 현장과 정책을 직접 연결하는 '찾아가는 중진공'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중심의 밀착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대구는 국내 대표적인 기계·로봇, 의료기기, 친환경 산업의 중심지로, 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ABB), 로봇,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5대 미래 신산업을 집중 육성 중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강석진 이사장과 함께 최재혁 메가콤 대표, 김만구 에이치알티로보틱스 대표 등 지역 유망 중소기업 11개사가 참석했다.

중진공은 간담회에서 △지원사업 안내 △지역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 △경영환경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 기업들은 경기침체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복합 위기 상황에서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한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중진공은 현장에서 수렴된 의견을 향후 지원사업 개편과 신규사업 발굴에 반영할 계획이다.
간담회 후에는 메가콤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직접 들었다. 메가콤은 창업 19년 차 에너지절감형 공기압축기 제조기업으로, 고효율 장비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과 전력절감을 추진 중이다.

강석진 이사장은 “중진공은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 현장과 발맞추는 동반자가 되겠다”며 “실효성 있는 정책지원으로 중소벤처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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