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에너지, 성동경찰서와 폐기물 자원화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5.11.05 16:55
수정 : 2025.11.05 16:50기사원문
공공기관·민간 협력 통한 자원순환 모델 구축 폐목재·임목·사무용 폐기물 등 무상·저비용 처리 추진
[파이낸셜뉴스] 친환경 폐기물 처리 전문기업 천일에너지가 폐기물 자원화를 위해 서울 성동경찰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천일에너지는 전국 40여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폐기물의 수거부터 운반·처리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동경찰서 본청에서 발생하는 △공사·시설 교체로 인한 폐목재류 △전지 작업 등에서 나오는 임목 폐기물 △사무용 혼합 폐기물(폐합성수지류 등)을 무상 또는 저비용으로 수거·처리할 예정이다.
그동안 천일에너지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기여를 목적으로 불용 자재나 목재류를 무상 수거해 재자원화하는 사업을 이어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찰기관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
박상원 천일에너지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폐기물 처리 지원을 넘어 공공기관과 민간이 함께 자원순환의 모범 사례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찰서 내 폐기물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자원도 투명하고 합법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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