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매출 20조 시대연다. 신한證

파이낸셜뉴스       2025.11.07 05:29   수정 : 2025.11.07 05:29기사원문
신한證, 2027년 21.7조 추정



[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7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매출 20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추정했다. 연결 기준 올해 16조986억원, 2026년 19조2300억원에 이어 2027년 21조7140억원을 추정했다.

에너빌리티의 신규 수주 규모는 2024년 7조1310억원 수준였지만 2025년 13조3750억원, 2026년 14조2500억원, 2027년 17조6660억원, 2028년 20조8000억원, 2029년 22조34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률도 2024년 3.3% 수준였지만 2025년 4.2%, 2026년 6.4%, 2027년 8.0%, 2028년 10.1%, 2029년 11.2%로 급등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올해 수주 가이던스를 13조~14조원으로 상향했다. 3분기 누적 5.4조원을 수주하고, 연내 체코 원전 주기기 계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원전 시장 진출 구체화, 가스터빈 추가 수출, TVA-ENTRA1 PPA 계약 등 모멘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최 선임연구원은 "WEC와의 협력(미국, 유럽 등으로의 영역 확대 기대) 및 SMR 배치(PPA 체결 예상) 본격화, 가스터빈 산업의 과점 구도 내 신규 진입(미국향 수출 계약 체결)이라는 근거들에 기반해 멀티플 할인율을 기존 30%에서 25%로 축소했다"며 "사업의 호흡은 조선과 유사해지고 있으며,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 구도는 전력기기와 일치한다. 전방 수요가 꺾이지 않고 오히려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5년 후를 바라보는 것은 큰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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