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부터 로봇청소기까지...LG전자, 18개 부문 CES 혁신상
파이낸셜뉴스
2025.11.06 09:12
수정 : 2025.11.06 08:58기사원문
최고 혁신상 2개 포함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를 앞두고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 혁신상을 수여한다.
LG전자는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18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LG 올레드 TV와 모니터는 화질, 게이밍, 컴퓨터 하드웨어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포함, 총 5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2023년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LG 올레드 플렉스’, 2024년 ‘LG 무선 올레드 TV’, 2025년 ‘LG 올레드 에보’에 이어 이번에는 세계 최초의 투명∙무선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최고 혁신상을 받으며 올레드 TV는 4년 연속 최고 혁신상 수상 기록을 세웠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4K 해상도 올레드 화질과 대각선 길이 약 196㎝에 달하는 초대형 투명 스크린, 무선 AV 송∙수신 기술 등을 적용해 시청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 제품이다. LG전자는 올 10월 경주에서 열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그니처 올레드 T 28대를 활용한 초대형 샹들리에를 선보이기도 했다.
LG전자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 OS는 2년 연속 사이버보안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에는 인공지능(AI) 부문에서도 혁신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웹 OS는 전 세계 2억6000만대 TV를 통해 검증된 안정성, AI 기반의 다양한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가 장점이다.
사용할 때만 모습을 보이는 빌트인 디자인,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강력한 스팀 기능을 장착한 로봇청소기 신제품 ‘히든 스테이션’도 가전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히든 스테이션은 주방 내 활용이 어려운 빈 공간인 싱크대 걸레받이 부분에 설치가 가능하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로봇 청소기가 스테이션으로 들어간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밖에도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액정디스플레이(LCD) TV, 이동식 스크린의 대표주자 ‘LG 스탠바이미 2’, 세계 최초로 6K 해상도와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 썬더볼트 5를 동시에 지원하는 전문가용 모니터 ‘LG 울트라파인 에보 6K’ 등도 혁신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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