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부서 여객열차가 신호 무시하고 운행하다 화물열차 충돌.. 최소 11명 사망·20여명 큰 부상
파이낸셜뉴스
2025.11.06 12:17
수정 : 2025.11.06 12:08기사원문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인도 중부 차티스가르 빌라스푸르역 인근에서 지난 4일 저녁 운행중이던 여객 열차가 정차 중인 화물열차와 충돌해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20명 이상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여러 명이 중태여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당국의 초기 조사에 따르면 사고 원인은 여객열차 승무원이 위험 신호를 무시하고 적색 신호를 통과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 열차가 운행 중이던 여객열차가 적색 신호를 무시하고 진입해 정차돼 있던 화물차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철도청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철도안전위원회(CRS)는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향후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상세 조사를 명령했다. 당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신호 준수의 중요성과 인도 철도 네트워크에서 승객 안전 확보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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