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국정자원 화재, 세월호·이태원 비교 부적절하다"
파이낸셜뉴스
2025.11.06 15:07
수정 : 2025.11.06 15:06기사원문
"방송보던 유가족들 가슴치며 울고 있을 것"
[파이낸셜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를 세월호나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일들과 비교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과의 국정자원 화재와 관련한 질의응답 과정에서 "재난의 경중을 따져서 책임을 말하는 건 아니지만, 고등학생 자녀나 20대 청춘 자녀를 떠나보낸 가족들은 이 방송을 보며 가슴치며 울고 있을 것"이라며 "사회적 트라우마를 남긴 인명 피해를 이용하지 말자"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 역시 행안부 장관 최초 지시부터 국무회의 주재, 위기상황 대응까지 3시간 내에 이뤄졌고,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국무위원의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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