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긴급수습체계 즉각 가동…先수습·後수사

파이낸셜뉴스       2025.11.06 16:01   수정 : 2025.11.06 15:58기사원문
김영훈 장관, 류현철 산안본부장 등 현장으로
"재해자 구조 만전 당부, 사고원인·법위반 신속·엄정수사"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구조물 붕괴와 관련해 긴급 사고수습체계를 가동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당장 재해자 구조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향후 사고 발생 원인 규명 및 법 위반 여부를 엄정히 따질 것을 주문했다.

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대형 구조물이 붕괴, 현장에 있던 일부 노동자들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7명의 노동자가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매몰 현장에서 구조된 2명의 노동자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김 장관과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이민재 산업안전보건정책실장이 즉시 사고 현장으로 출동, 사고 수습을 지휘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행정안전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부처와 함께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조속히 구성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고 수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적극 추진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신속·엄정 수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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