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당정협 총리공관서 열려…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등 논의

파이낸셜뉴스       2025.11.09 13:50   수정 : 2025.11.09 13:50기사원문
 국립대병원 이관·겨울철 안전대책·한미 협상 현황도 테이블에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9일 오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당에서 정청래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하고, 정부 측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 등이 자리한다.

이번 회의의 핵심 의제는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확정 문제다. 정부는 지난 6일 2018년 대비 ‘50∼60% 감축’ 또는 ‘53∼60% 감축’의 두 가지 안을 후보로 제시했으며, 이번 협의회에서 최종안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확정된 NDC는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및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주 유엔(UN)에 제출된다. 아울러 국립대병원 소관 부처를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하는 방안, 겨울철 안전관리 대책 등이 함께 논의된다.

최근 발표가 임박한 한미 간 관세·안보 협상 문서(팩트시트) 관련 진행 상황도 공유될 것으로 전망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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