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소비자보호 TF’ 신설…상품 품질·판매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5.11.10 11:10   수정 : 2025.11.10 11:10기사원문
신뢰 기반 금융상품 체계 구축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사장 직속 ‘소비자보호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상품 설계·판매·사후관리 전 단계에 걸친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혁신한다는 목표다.

소비자보호TF는 개인고객그룹장, 소비자보호 담당임원(최고고객책임자·CCO), 프라이빗뱅킹(PB) 전략본부장 등 주요 고객 대응 부서의 핵심 인력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상품 개발부터 영업 현장까지 전 과정의 리스크를 점검하고 고객 의견을 신속하게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TF 출범을 계기로 금융정책 및 규제를 철저히 준수하고 상품 설계·심사·판매 절차 전반의 투명성을 강화한다.
부당 행위 근절을 위한 내부 감시 체계도 전면 개선할 계획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 사진)은 “이번 TF 출범은 상품 품질과 고객 신뢰를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삼겠다는 의지 표현”이라며 “상품 기획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혁신해 ‘한국투자증권이라면 믿고 투자할 수 있다’는 고객 신뢰를 공고히 하고, 소비자 보호와 상품 품질 관리에서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목소리에 겸허히 귀 기울이며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신뢰받는 선도 금융사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