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싱크탱크 11일 양국 발전방향 진단..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 주최

파이낸셜뉴스       2025.11.10 13:31   수정 : 2025.11.13 13: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조성된 한중관계의 발전 방향을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중이전 지난 1일 11년만에 한중 정상회담이 성사되면서 그동안 경색되었던 한중관계 개선의 중요한 계기가 조성된 바 있다.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은 10일 한중 양국의 싱크탱크 전문가들이 참여해 외교안보, 경제안보, 그리고 사회문화 영역의 한중관계에 대한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의 신 도약'이라는 주제로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 31층 슈베르트홀에서 양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중 싱크탱크 대화를 11일 개최한다.

이날 개막식에서 황재호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장과 텐스천 글로벌거버넌스연구원장의 개회사와 함께 홍기원 한중의원연맹 사무총장(더불어민주당 의원),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노재헌 주중한국대사(온라인)의 축사가 예정됐다.

첫 세션에선 '한중정상회담의 성과와 의의'라는 주제로 황재호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장의 사회로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과 션웨이중 글로벌거버넌스연구원 부원장의 대담이 이뤄진다.

두번째 세션에선 '한반도와 주변 정세의 변화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위톄진 베이징대 국제전략연구원장의 사회로 글로벌거버넌스연구원의 쩡위안시 수석고문(전 마이크로소프트 중화권 총경리), 장쥔셔 선임연구위원(전 주미해군무관), 왕선택 서강대 대우교수가 토론시간을 갖는다.

세번째 마지막 세션에선 '한중관계 발전 방향과 제언'이라는 주제로 김완중 전 호주대사의 사회로 텐스천 글로벌거버넌스연구원장과 황재호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장이 발표한다.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 관계자는 "국제질서의 불안정과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이 점증하는 가운데 상호이해와 상호협력의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가감 없이 개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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