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730여명 투입해 수능 총력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11.11 10:22   수정 : 2025.11.11 10:22기사원문
문·답지 보관소, 시험장 등 수능 전 과정에 경찰관 배치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경찰이 2026학년도 수능에 총력 지원한다.

대구경찰청은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문답지 경비 △교통관리 등 총 730여명의 경찰관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대구경찰은 우선 문답지의 안전한 보관과 이송을 위해 경찰관을 고정 배치하는 한편 순찰차로 에스코트를 실시한다.

또 시험 당일 교통혼잡에 대비,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및 주요 교차로 관리를 통해 수험생의 원활한 입실을 돕는다.

김병우 대구경찰청장은 "모든 수험생이 안정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면서 "시험 당일 대중교통 이용과 소음자제 등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또 영어 듣기평가 시간(오후 1시10~1시35분)에는 시험장 인근 집회·시위에 대비, 소음 관리팀을 운영하고 대형화물차 등 소음 유발 차량에 대해서는 원거리 우회를 유도하여 정숙한 시험 환경을 조성한다.

시험 종료 후 학업적 긴장에서의 해방감으로 인한 청소년 일탈과 유해환경 노출을 막기 위해 청소년 보호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 전역 11개 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과 지자체 및 청소년 관련 단체 등과 함께 동성로·신매광장 등 청소년 밀집 예상지역을 중심으로 선도·보호활동을 전개하고 유해업소 대상 청소년보호법 위반 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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