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사장 공모에 최인호 전 의원 등 10여명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11.11 10:57   수정 : 2025.11.11 10:47기사원문
권대철·송종욱·오동훈 등 이름 올라
내년 1월 새 수장 선임 전망



[파이낸셜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차기 사장 공모에 최인호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1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지역 정치권과 관계기관에 따르면 HUG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7일 마감된 차기 사장 공모에 10여명의 후보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자 중에는 부산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을 지낸 최 전 의원을 비롯해 권대철 건설기술교육원장(전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송종욱 전 광주은행장, 오동훈 서울시립대 교수, 김민근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전략기획본부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부동산 및 공공기관 출신 인사들이 다수 응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HUG 임원추천위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3~5명으로 후보군을 압축한 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최종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공운위가 1명을 확정하면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이 같은 절차를 고려할 때 차기 HUG 사장은 내년 1월쯤 선임될 것으로 관측된다.
임기는 3년이다.

현재 HUG는 지난 7월 유병태 전 사장이 사임한 이후 윤명규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유 전 사장은 2023년 6월 취임했으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미흡(D)' 등급을 받아 해임 건의 대상에 오른 끝에 지난 6월 말 사의를 표명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