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중장기적 실적 개선 기대"…NH투자證
파이낸셜뉴스
2025.11.12 06:00
수정 : 2025.11.12 09:31기사원문
3분기 렌터카 수주 6843대 역대 최고치
B2C·중고차 신사업 성장... "두 자릿수 이익 증가"
[파이낸셜뉴스] 롯데렌탈이 본업인 렌탈 사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장기 렌터카, B2C 중고차 매매 등을 중심으로 한 사업까지 빠르게 확대되며 실적 개선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빠르게 외형 성장을 해나가며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는 관측이다.
렌탈 업체의 전체 비용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사고 비용이 개선되면서 본업인 렌탈 사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 주 연구원의 설명이다.
주 연구원은 신규 성장 동력인 중고차 렌탈 사업과 B2C 사업 성장에 주목했다. 주 연구원은 "3·4분기 중고차 렌탈 신규 투입 대수가 월 평균 110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며 "B2C 장기 렌터카 사업인 My car와 B2C 중고차 매매 사업인 T car 사업이 빠르게 외형 확대를 해 나가며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 연구원은 "롯데렌탈은 렌터카 시장에서 꾸준히 점유율이 상승하고 중고차 B2C 플랫폼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함과 동시에 카셰어링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 개선 환경이 하반기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란게 주 연구원의 전망이다.
주 연구원은 올 4·4분기 롯데렌탈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0% 증가한 7641억원, 영업이익은 11.6% 증가한 800억원으로 내다봤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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