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그룹 공동 클라우드 플랫폼 완성
파이낸셜뉴스
2025.11.11 18:08
수정 : 2025.11.11 18:08기사원문
전 계열사에 확대 적용
'인공지능 대전환' 가속
우리금융은 "그룹 차원의 대규모 인프라 혁신의 결실"이라며 "이번 플랫폼은 우리은행이 주관해 구축했고, 우리금융그룹 전 계열사가 공동으로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이 구축한 그룹 공동 클라우드 플랫폼은 디지털·인공지능(AI) 핵심전략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실행할 수 있는 통합 기술 기반이다. 해당 기술 위에서 선보인 서비스형뱅킹(BaaS)과 '우리WON지갑'(우리 WON뱅킹 내 생활·공공서비스 통합 디지털 지갑)은 외부 제휴를 넓히고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시중은행 최초로 금융감독기관의 안정성 요건을 충족하는 자동화 개발·배포(CI·CD) 체계를 도입했다. CI·CD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테스트, 배포 과정을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서비스 품질 검증과 보안 심사 절차를 자동화해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이번 사업은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에서 제시한 AI 기반 경영시스템 대전환의 일환이다. 클라우드 플랫폼 완성을 계기로 계열사간 기술 표준화와 디지털 역량을 한층 강화해 AX 전략을 단계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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