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 "야생조류 보호 캠페인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5.11.12 09:54
수정 : 2025.11.12 09: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CC글라스는 지난 11일 서울 강동숲속도서관에서 생물다양성 보전 캠페인 '구해조(鳥) KCC글라스' 두 번째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구해조 KCC글라스는 야생조류 충돌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는 건축물을 선정해 외부 유리에 조류충돌방지스티커를 부착하고 '구해조 KCC글라스 조류친화건축물'로 인증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참가자들은 강동숲속도서관 유리에 조류충돌방지스티커를 부착하고 인증 현판을 설치했으며 야생조류 보호 중요성을 알리는 토크 콘서트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활동으로 강동숲속도서관은 지난해 인증된 아차산숲속도서관, 매봉산숲속도서관에 이어 구해조 KCC글라스 세 번째 조류친화건축물이 됐다. 이와 함께 KCC글라스는 서울 구로 천왕산 책쉼터에도 조류충돌방지스티커를 부착하고 네 번째 조류친화건축물로 인증했다.
KCC글라스는 국내 대표 유리 기업으로서 야생조류 건축물 충돌 폐사 문제에 대응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해당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캠페인 전문성과 지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립생태원 등과 협약을 맺고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올해도 많은 이들이 참여해 관련 캠페인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야생조류 보호를 위한 활동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조류 충돌 방지 유리 제품 보급과 대중화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CC글라스는 캠페인 활동과 더불어 조류 충돌 방지 기능을 갖춘 유리 '세이버즈'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특수 샌드블라스팅 기법으로 유리 표면에 조류 충돌 방지 패턴을 새긴 제품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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