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헬스케어, 헬스케어 브랜드 ‘VIVO’로 통합…글로벌 공략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25.11.13 09:14   수정 : 2025.11.13 09:14기사원문



AI 기반 동작 인식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온 앨리스헬스케어가 자사의 모든 운동 코칭 솔루션을 단일 브랜드 ‘VIVO(비보)’로 통합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AI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앨리스헬스케어(대표 강다겸)는 13일, AI 동작 인식(Pose Estimation) 기술 기반 운동 솔루션을 ‘VIVO’라는 브랜드로 일원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은 국내 시장에서의 상용화 경험과 기술 자산을 토대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VIVO’는 앨리스헬스케어가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AI 모션 인식 기반 운동 코칭 서비스를 중심으로, 누적된 상용 데이터와 IP 포트폴리오를 결합한 통합 브랜드다. 회사 측은 수십만 건에 달하는 실제 운동 데이터를 확보하고, 다양한 연령층과 환경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여왔다고 설명했다.

통합 브랜드 ‘VIVO’는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건강관리 솔루션을 포괄한다. 대표적으로는 물류기업 등 산업현장 근로자를 위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 솔루션, 기업 부속 유치원에 도입된 유아 성장발달 관리 시스템, 전국 지자체 ‘스마트경로당’ 사업을 통해 고령층 낙상 예방을 지원하는 시니어 맞춤형 운동 솔루션, ‘매일 스쿼트 100개’ 등 챌린지를 기반으로 건강 습관 형성을 유도하는 M2E(Move-to-Earn) 플랫폼 등이 포함된다.

회사 측은 “B2B·B2C 시장 모두에서 효과성과 운영 안정성이 입증된 만큼, 브랜드 통합을 통해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 내 인지도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에서는 근골격계 디지털 치료 솔루션 기업 ‘Hinge Health’가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며 AI 모션 인식 기반 헬스케어의 산업적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앨리스헬스케어는 이번 ‘VIVO’ 브랜드 출범을 통해, 국내에서 검증된 B2B 웰니스 및 재활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 표준으로 확장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강다겸 대표는 “‘VIVO’는 데이터와 기술력 모두를 갖춘 브랜드로, 국내 시장 전 연령대에서 검증을 마쳤다”며 “K-디지털 헬스케어를 대표하는 글로벌 스탠다드로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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