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이슈'로 배임죄 폐지 부담 커진 與, 연내 처리 방침 수정하나
파이낸셜뉴스
2025.11.13 20:58
수정 : 2025.11.13 20:58기사원문
민주당 경제형벌합리화TF 13일 법무부 중간보고 받아
'재계 숙원'이라며 형법상 폐지 추진해 왔으나
'대장동 후폭풍' 커지며 한 발 물러서는 모양새
대체입법 30개 연내 처리 현실적으로 어렵기도
당 내 경제형벌·민사책임 합리화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고 있는 권칠승 민주당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법무부 중간점검 보고를 받은 후 기자들을 만나 "워낙 방대한 내용이다보니 (형법상 배임죄 처벌 사례의)유형화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재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형법·상법·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죄를 연내 폐지할 방침을 밝혔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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