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 아침밥 품절로 못 먹어 아쉽" 성대생 푸념에 김민석 총리의 약속

파이낸셜뉴스       2025.11.17 10:24   수정 : 2025.11.17 13: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17일 오전 성균관대학교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정부가 청년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현장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추진됐다.

천원의 아침밥은 정부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청년층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참여수요 확대로 2023년부터 사업 규모를 대폭 늘렸으며 올해는 전국 208개 대학에 469만식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은 "저렴하면서 질 좋은 아침식사를 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지만 수량이 품절일 때가 있어 못 먹고 돌아갈 때는 아쉽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에게 든든한 아침밥은 하루를 버티게 하는 힘의 시작"이라며 "수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내년에 지원식수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총리는 "천원의 아침밥 외에도 학생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 다른 청년정책도 세심하게 검토해 대학 생활에 활력이 생기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부는 내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올해 대비 20% 확대(+90만식)할 예정으로 총 540만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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