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광주지역 현안 해결 '온 힘'

파이낸셜뉴스       2025.11.17 10:59   수정 : 2025.11.17 10:58기사원문
이병훈 수석부위원장, 광주광역시와 현장 간담회 열어 주요 현안 논의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광주위원회가 광주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17일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광주광역시청 소회의실에서 '호남 및 광주 발전을 위한 의견 수렴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이병훈 수석부위원장과 위원, 광주시 고광완 행정부시장과 실·국장 등이 참석해 광주 핵심 현안을 논의하고 시의 정책적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KTX 호남선 공정 운행(증편) 추진 △(국가철도)광주 신산업선 건설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 △호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광주~전주) 건설 △GIST 부설 AI(인공지능) 영재고 광주 설립 △미래 모빌리티 인지 부품 기능 안전 시험 지원 기반 구축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 등 주요 의제와 광주가 직면한 주요 과제 및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현안들을 폭넓게 논의했다.

세부적으로 'KTX 호남선 공정 운행(증편)' 추진은 영호남 간 KTX 운행 격차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열차 증편과 생활 인구 및 이용 수요를 반영한 공정 운행 체계를 구축하도록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광주 신산업선 건설'은 광주·전남·전북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할 핵심 기반 시설로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과 후속 행정절차의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며 신산업선 조기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은 광주·전남 상생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평가되는 만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과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시급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져 광역철도 조기 추진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호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광주~전주) 건설'은 행정수도와 지역 간 접근성 강화와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제3차 국가 계획 반영과 관련 중앙정부 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GIST 부설 AI 영재고 광주 설립'은 AI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학기술 우수 영재 양성을 위해 영재고 27개 개교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국비와 총사업비 증액 및 운영비 국비 지원 등 재정 기반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

'미래 모빌리티 인지 부품 기능 안전 시험 지원 기반 구축'은 미래 자동차 산업 핵심인 인지 부품의 신뢰성과 기능 안전 평가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국비 확보 등 장비 구축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은 AI 중심도시 광주의 특성을 살려 콘텐츠·AI·XR(확장현실) 등 융합형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광주의 역사적 의미와 지역 정체성, 미래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 균형 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 문화·예술·첨단 기술 분야의 기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와 민주당, 광주시가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광주시가 보고드리는 안건들은 오랜 시간 해결하지 못한 지역 핵심 과제"라며 "국회 예산과 민주당의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호남발전특위에서 면밀히 살펴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은 "광주는 역사적 의미와 지역 정체성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도시"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AI와 첨단 기술 산업 육성, 문화·예술 산업 발전, 교통·철도·도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국가적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호남 발전을 위해 거의 당 최초로 호남발전특위를 출범시킨 정청래 당대표의 의지에 발맞춰 실행 가능한 방안을 마련해 광주와 호남의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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